[market] 당분간은 애니메이션 투자에 집중한다

2016-10-11

글 김성훈·사진 장서준

SK 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 콘텐츠기획담당 윤상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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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영화계의 여러 플레이어들을 만나고 싶다.” 10월9일 E-IP 투자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한 SK 브로드밴드 윤상철 상무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현재 SK 브로드밴드는 두 개의 플랫폼을 운영하고있다. 하나는 IPTV 서비스인 Btv고, 또 하나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다. 경쟁사인 KT 올레TV에 비해 가입자 수가 적은 상황에서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선 새롭고 독점적인 콘텐츠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입자가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일이 거의 없고, IPTV 3사 모두 웬만한 콘텐츠는 확보한 상태”라 “콘텐츠를 확보한다고 해결될 고민은 아닌 것 같다”는 게 윤 상무의 설명. 넷플릭스처럼 당장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직접 투자, 제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지난 4월, CJ 헬로비전과의 입수합병이 무산된 상황에서 윤 상무는 “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대로 추천하는 큐레이팅 기능에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응이 좋은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더욱 키울 계획이다.“2014년부터 올해까지 조성한 애니메이션 관련 펀드 4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SK가 영화 사업에 진출한다”는 루머가 충무로에 종종 돌 곤 한다.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다. 소문의 진원지가 어딘지 알게 되면 전화해 달라. 만나보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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