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스크린 밖, 영화같은 만남

2016-10-06

글 김수빈 객원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이벤트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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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배우 유아인 오픈토크 / 사진 박종욱·임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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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세 도시 이야기> 야외 무대인사 현장 / 사진 김균하·오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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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스물> 야외 무대인사 중 배우 김우빈 / 사진 이동현·박성완

 

영화제의 묘미는 상영관 안팎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에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어김없이 영화 애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행사들이 가득하다. 알찬 차림표를 만나보자.

 

마스터 클래스는 영화 거장들의 예술세계와 영화인생을 돌아보는 자리다. 첫번째 마스터클래스의 주인공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등 이란을 대표하는 작품들의 촬영을 맡아온 마흐무드 칼라리 촬영감독이다. 아프리카 최고의 거장이자 올해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을 맡은 술레이만 시세 감독 또한 마스터의 이름으로 강단에 선다. 두 행사는 각각 10월 10일과 13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 지하1층에서 열린다.

 

영화의 도시에 장인들의 흔적을 남기는 시간, 핸드 프린팅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공포영화계를 대표하는 이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8일 오후행사의 시작을 연다. 술레이만 시세 감독은 마스터 클래스에 이어 핸드 프린팅 행사에도 참여한다.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으로 이번 영화제를 찾은‘장르의 해결사’ 이두용 감독은 9일 오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리는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석한다.

 

오픈토크는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리는 캐주얼한 토크쇼다. 7일엔 스크린 속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이병헌이, 8일엔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로 저력을 보여준 배우 손예진과 영화인생 50주년을 맞은 배우 윤여정이 오픈 토크 무대에 오른다. 신작 <분노>를 들고 부산행을 택한 이상일 감독과 배우 와타나베 켄은 7일 오후에, 할리우드의 신성 마일즈 텔러와 장르를 가로지르는 배우 에론 에크하트는 12일 오후 행사에 참여한다.

 

팬심이 만발하는 시간, 야외 무대인사는 영화의전당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열린다. 장률, 김기덕,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예리, 박소담, 윤계상, 정우성,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관객이 사랑하는 영화인들이 총출동한다.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고질라>의 히구치 신지 감독, <곡성>의 배우 쿠니무라 준 등 일본 영화계의 별들도 참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2일엔 배종옥, 기주봉, 이원근 등 뉴커런츠 부문의 배우들이 한데 모인다.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주제들로 관객과 영화인이 소통하는 자리도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대담행사인 아주담담이 비프힐 1층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네 차례 열린다. 8일 ‘동남아영화의 젊은 피들’, 9일 ‘빛의 작가, 신카이 마코토’, 11일 ‘로망포르노 리부트프로젝트: 나카타 히데오’, 12일 ‘CIS(독립국가연합) 영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아주담담이 열린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대담도 마련된다. 10일 오후 아주담담 라운지에선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대만의 허우샤오시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한국의 이창동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나눈다. 같은 날 CGV 센텀시티7관에서는 ‘칼리그룹: 현대 콜롬비아 영화의 뿌리’를 주제로 콜롬비아의 영화인들이 현대 콜롬비아 영화의 경향과 미래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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