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올해 신설된 아시아 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부산’ 총정리

2017-10-20

글 송경원

아시아 독립영화인들의 플랫폼

피쳐 보이스 오브 아시아_이동현

보이스 오브 아시아

피쳐 필름메이커스와의만남라브디아즈_최기명

필름메이커와의 만남: 라브 디아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특징적인 행사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아시아 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부산’이다.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의 구상을 이어받아 실현시킨 플랫폼부산은 아시아 독립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교류를 나누고 공동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발을 내딛은 플랫폼부산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독립영화인이 참석하여 소통의 열망을 증명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 플랫폼부산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립영화인들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15일 ‘인큐베이팅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지역 중심의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고, ‘보이스 오브 아시아’에는 아딧야 아사랏(태국), 부준펑(싱가포르) 등 젊은 감독들이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전했다. 16일 열린 ‘아시아 여성필름메이커스 토크’에는 아노차 수위차콘퐁(태국), 몰리 수리야(인도네시아) 등 6명의 여성영화인들이 패널로 나서 척박한 현실을 고발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위차콘퐁 감독은 “플랫폼부산이 아니었으면 나누지 못했을 이야기”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14일 ‘필름메이커스 토크: 지아장커’, 17일 ‘필름메이커와의 만남: 라브 디아즈’, 18일 ‘프로듀서 토크: 존 카이퍼’ 등 거장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아장커는 “20년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젊은 독립영화인들에게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몰토크: 한/일영화인-표준노동계약’, ‘스몰토크: 한국 지역 독립영화 협회 네트워크’처럼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고민도 이어졌다. 알찬 프로그램과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첫 해 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친 플랫폼부산은 “길을 모색하는 독립영화인들에게 많은 자극과 힘을 되길”(김영우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계속 이어질 것이다.

피쳐 필름메이커스토크 지아장커_박상근

필름메이커스 토크: 지아장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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