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차이밍량, 클레르 드니, 사카모토 류이치, 쿠니무라 준, 류이호 등 올해 영화제를 찾는 주요 해외 게스트

2018-10-04

부산이라서 가능한 근접조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더욱 열기를 띨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차이밍량은 신작 <너의 얼굴>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 감독 호소다 마모루는 <미래의 미라이>로,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된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및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로 내한을 확정했다. 호러영화 명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수장 제이슨 블룸처럼 올해 부산을 처음 찾는 거장도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이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만날 수있는 스타들의 이름을 정리했다.

 

사카모토 류이치

류이치 사카모토_최성열

류이치 사카모토 (사진 최성열)

지난해 <남한산성>(2017)의 음악감독을 맡고 올해 특별전 <류이치 사카모토: 라이프, 라이프>이 열리면서 더욱 한국 관객에게 친숙해진 인물. 세계적인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가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으로 선정됐다. 그는 이번 주말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픈시네마 섹션 상영작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관련 행사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제이슨 블룸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제작자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겟 아웃>(2017),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더 퍼지> 시리즈등 할리우드 저예산 호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수장 제이슨 블룸이다. 1978년 원작 <할로윈>의 주연이었던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리부트 버전이 부산에서 상영될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2018년판 <할로윈>은 이번 달 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

호소다 마모루(사진 최성열)

호소다 마모루(사진 최성열)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호소다 마모루가 신작 <미래의 미라이>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갑자기 생긴 여동생 미라이에게 부모의 관심이 쏠려서 서운한소년 쿤. 그가 우연히 집 뒷마당에서 자신을 미라이라고 소개하는 소녀를 만나면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SF 판타지물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늑대아이>(2012) 등을 사랑했던 그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만남의 기회.

 

차이밍량

차이밍량_손홍주

차이밍량 (사진 손홍주)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교장을 역임하는 등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었던 대만의 대표 거장 차이밍량이 어김없이 부산을 찾는다. 그의 신작 <너의 얼굴>은 열세 명의 얼굴을 같은 앵글, 같은 사이즈로 담아낸 논픽션으로 시선의 미학을 다뤘다. CGV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쿠니무라 준

쿠니무라 준

쿠니무라 준

<곡성>(2016)의 ‘아쿠마’. 쿠니무라 준이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뉴커런츠는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의 돋보이는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뉴커런츠상은 두 편의 최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쿠니무라 준은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김홍준 교수, 마케도니아 출신 배우 라비나 미테브스카, 시드니영화제 나센무들리 집행위원장, 홍콩의 시 난순 프로듀서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을 작품을 선정한다.

 

류이호

류이호_오계옥

류이호(사진 오계옥)

올해만 4번째 내한. 한국을 사랑하는 대만의 청춘스타 류이호가 해운대에 뜬다. 한국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를 리메이크한 <모어 댄 블루>로 영화제에 초청된 그는 이번 주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상영 전 무대인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한다. <모어 댄블루>에서 류이호와 호흡을 맞춘 첸이한 역시 주목할 인기 스타. 4년 전 부산국제 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2014)의 주연을 맡았던 바로 그 배우다.

 

야기라 유야

야기라 유야_씨네21

야기라 유야

<아무도 모른다>(2004)에서 충격적인 호 연을 펼치며 칸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 연상을 수상했던 야기라 유야가 신작 <여 명>으로 영화제를 찾는다. 그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용서받지 못한 자> (2013) 상영 당시 이상일 감독, 와타나베 겐과 함께 부산에 오기도 했다. 일본의 신 예 감독 히로세 나나코가 연출한 <여명>은 뉴커런츠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되며, 야기라 유야는 마을에 혼란을 주는 낯선 이방인 청년 신이치를 연기한다.

 

자오 타오

자오타오_씨네21

자오타오

지아장커의 페르소나 자오 타오가 <애쉬: 감독판>으로 다시 부산을 찾는다. 자오 타 오는 지아장커의 <천주정>(2013), <산하 고인>(2015) 등이 영화제에서 공개될 때 마다 꾸준히 부산을 찾았던 스타다. 지아 장커 감독의 신작 <애쉬: 감독판>에서 그 는 중국의 조직 폭력배 리더 빈(리아오판) 의 연인으로 대신 감옥까지 갔다 오는 챠 오챠오를 연기했다. 중국 사회의 격변기 를 다룬 독특한 누아르 영화에서 그가 펼 칠 호연을 기대해보자.

 

클레르 드니

클레르 드니_최성열

클레르 드니 (사진 최성열)

섹슈얼리티와 욕망을 흥미롭게 다뤄온 프 랑스의 거장 클레르 드니가 부산국제영 화제 게스트 명단에 뒤늦게 추가됐다. 지 난해 <렛 더 선샤인 인>(2017)으로 그만의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줬던 신작 <하이 라 이프>는 로버트 패틴슨,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은 SF 장르물이다. 아버지와 딸 이 고립된 우주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 군분투하는 이야기로, 클레르 드니 최초 의 영어 영화이기도 하다. <하이 라이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직접 그만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글 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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