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CHOICE] 소피아

2018-10-10

[FF] Sofia 소피아 01 Main

소피아 (SOFIA)

메리엠 벤바레크 | 프랑스,카타르 | 2018년 | 79분 | 플래시 포워드
OCT 09 L4 10:00 OCT 10 L4 16:30 OCT 12 L2 16:00

모로코의 지방 법에 의하면, 결혼으로 연결되지 않은 반대 성의 사람들끼리 성관계를 하면 1개월에서 1년 정도 징역형을 받는다. 아직 미혼인데 덜컥 임신한 소피아 역시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던 소피아의 아버지 역시 딸 때문에 상황이 난처해진다. 그래서 딱히 남자를 사랑하지도 않았던 소피아와 그의 가족, 소피아의 위기를 도와준 레나의 가족은 소피아와 성관계를 맺은 오마르의 집에 모이게 된다. 성폭행 피해 여성이 오히려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여성 인권문제가 심각한 모로코의 사정은 도입부부터 충격을 안긴다. <소피아>는 여기에 계급 문제를 함께 그려낸다. 레나 그리고 부유한 프랑스인과 결혼한 레나의 엄마는 오마르보다 계급이 높다. 소피아와 레나, 오마르는 집안 풍경부터 옷차림까지 눈에 띄게 차이가 나며, 소피아의 처벌을 막기 위해 이들이 모여 논의하는 모습은 각자의 계급과도 흥미롭게 이어진다. 영화를 연출한 메리엠 벤바레크 감독은 모로코에서 태어나 파리 및 벨기에에서 교육을 받았고, 그의 첫 장편 <소피아>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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