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OTT 사업자 웹툰으로 영역 확장

2018-10-10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웹툰 영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주제로 한 세미나 열려

6호마켓뉴스_2

“웹툰은 콘텐츠와 플랫폼이 결합된 비즈니스를 준비해야 한다.” (양우석 감독) 10월 8일 오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열린 세미나 ‘웹툰 영상화의 새로운 영역’은 <강철비>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 CG, VFX, 게임 엔진 전문가인 신원호 자이언트스텝 본부장, 전병진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참여해 급변하는 영상 산업에서 웹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 자리였다. 영화감독이 되기 전 웹툰 작가로서 <강철비>의 원작인 웹툰 <스틸레인>을 만든 바 있는 양우석 감독은 “자본력과 스마트폰의 총아를 받아 나날이 진화하는 게임에 비하면 웹툰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나 그럼에도 영화 시나리오보다 재미있는 웹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넷플릭스 같은 OTT’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이 대세가 됐다”며 “세계적인 OTT 사업자들이 영역을 웹툰으로까지 확장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내다봤다. 상호 작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인 리얼 타임 엔진이 웹툰의 영상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배틀필드> 시리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 게임이나 앤디 서키스가 <블랙팬서>(2018)에서 연기한 율리시스 클로 등 몇몇 영화는 리얼 타임 엔진이 시도된 좋은 사례다. 신원호 본부장은 “영화와 게임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패션쇼 런웨이, 디지털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 리얼 타임 엔진이 시도되고 있다”며 “이제는 리얼 타임 엔진으로 만들어진 융복합 콘텐츠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리얼 타임 엔진을 시도하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기존의 그것에 비해 30~50% 절감될 수 있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전병진 전문가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리얼 타임 엔진이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인 까닭에 당장 시도하긴 이르지만, 앞으로 러닝 타임이 짧은 숏콘텐츠에도 시도될 수 있을 듯”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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