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조주현 부산영상위원회 국제사업팀장 ··· 각국 영상위와의 시너지 효과도 높인다

2018-10-12

조주현 부산영상위원회 국제사업팀장

- 3회 LINK OF CINE-ASIA 행사를 개최한 소감은.
= 솔직히 1회 행사를 열 때만 해도 과연 잘될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행사를 치르고 투자사들의 반응을 보니 감이 오더라. 그들 입장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 늘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 싶어 하는 그들의 욕구가 LINK OF CINE-ASIA를 찾는 이유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 지난해와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이 등의 장편영화와 싱가포르 다큐멘터리 등 동남아시아 작품들이 부산영상위원회의 도움으로 로케이션 헌팅을 하거나 실제 국내 촬영을 완료하는 등 예년에 비해 동남아시아 프로젝트의 비중이 늘고 있다. 또 올해로 3년 연속 LINK OF CINE-ASIA에 참가한 일본의 후쿠오카필름커미션, 고베필름오피스, 사가현필름커미션 등은 이 행사를 통해 맺어진 프로젝트들의 현지 로케이션 스카우팅 및 촬영을 지원하게 됐다.

- 비슷한 기간 부산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APM)도 개막했다. 각종 피칭 행사가 열리는 APM과 차별화되는 LINK OF CINE-ASIA만의 특징이 있다면.
= 각국 영상위원회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끔 비즈니스 미팅을 정착시켰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우리 행사를 찾는 영화감독이나 프로듀서들은 투자·제작사와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온 영상위원회와 만나 해외 촬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LINK OF CINE-ASIA와 연계될 수 있는 각 영상위원회의 지원사업이 많다. 다른 영상위원회의 지원은 부산보다 더 큰 규모이기 때문에 영화인들에겐 이러한 지원금이 시드 머니가 될 수 있을 거다.

-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의 프로젝트 피칭을 선보인다.
=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피칭이 많다. 한국만화영상진흥훤의 웹툰 프로젝트 피칭과 동남아시아의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선발해 장편 극영화를 기획·개발하는 SEAFIC(Southeast Asia Fiction Film LAB) 프로젝트 피칭, BIZ 프로젝트 피칭의 일환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이 함께 참여한 기획·개발지원작 피칭 등이다. 이들의 참여로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각 기관에서 1차로 선발한 작품 중 몇달간 베테랑 영화인들의 멘토링을 거친 기획·개발 콘텐츠가 다수 포함되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영화 제작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관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회원국들과 연계된 지원사업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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