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CHOICE] 트윈 플라워

2018-10-12

[FF] Twin Flower 트윈 플라워 01 Main

트윈 플라워 (Twin Flower)

라우라 루케티 | 이탈리아 | 2018년 | 95분 | 플래시 포워드
OCT 12 CGV3 17:00

바심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온 젊은 난민이다. 마트에서 일해 돈을 벌고 싶지만 난민 신분인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러던 중 바심은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안나를 구해준다. 안나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했고,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바심과 안나, 일면식도 없는 두 남녀는 함께 길을 떠난다. 이탈리아 출신인 라우라 루케티 감독이 연출한 <트윈 플라워>는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길 위에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순수성을 회복하는 로드무비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긴말은 필요 없다. 그저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위안과 힘이 된다. 크고 작은 장애물이 이들 앞을 가로막지만 길 위의 ‘두꽃’은 꿋꿋하게 견뎌낸다. 영화는 두 사람의 모험을 통해 유럽 난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간접적으로 풍자한다. 바심과 안나를 각각 연기한 배우 아나스타샤 보가쉬와 카릴 콩은 비전문배우인데, 전문배우 못지 않게 연기가 사실적이고 생생하다. 이들의 여정에 여운이 오래 남는 것도 그래서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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