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choice] 삼인행 Three

2016-10-07

글 김성훈

5-4

삼인행 Three
두기봉 | 홍콩, 중국 | 2016년 | 88분 | 아시아 영화의 창
OCT 07 CS 14:00 OCT 10 BH 13:30OCT 14 C6 16:00

올해는 밀키웨이이미지가 창립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밀키웨이이미지는 두기봉 감독이 운영하는 제작사다. <삼인행>은 밀키웨이이미지의 미래인 유내해가 류호량, 맥천추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밀키웨이이미지의 현재인 두기봉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범죄 용의자 대의(종한량)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다. 출소하자마자 옛 동료를 만나 범죄 계획을 세우다가 자신을 미행한 경찰 진위락(고천락)이 쏜 총에 맞은 것이다. 신경외과 의사(조미)는 그를 수술하기 위해 응급실로 향한다. 진위락은 대의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수술실 앞을 지킨다.

<삼인행>은 범죄 용의자, 형사, 의사 세 캐릭터가 자신의 욕망을 앞세워 서로를 속고 속이는 심리 스릴러 영화다. 환자로 병원에 입원한 용의자는 부하들이 병원에 들어와 복수를 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의사와 형사의 주의를 돌리려고 한다. 의사는 용의자를 잡기 위해 병원에 들어온 경찰을 못 마땅해한다. 형사는 법을 어겨서라도 병상에 누운 용의자를 취조해 체포하려고 한다. 세 사람이 충돌할 때마다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구축된다. 영화의 후반부, 세 사람을 포함한 십수명의 사람들이 벌이는 병원 총격전은 영락없는 두기봉 감독의 인장이니 기대를 걸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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