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마켓 벡스코 효과?

2011-10-13

벡스코로 무대를 옮긴 아시아필름마켓 2011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의 참가자 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고, 세일즈 부스는 67%이상 증가했다. 마켓 배지 등록자 수로 볼 때, 789명이었던 전년에 비해 올해는 개막 이틀째인 11일 기준으로 1100명을 기록했다. 아시아필름마켓 쪽은 “마켓 스크리닝도 지난해 39개 작품에서 60개 작품으로, 상영 횟수는 47회에서 64회 상영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4개관으로 운영되던 상영관도 올해는 6개관으로 확대 운영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된 APN 라운드 테이블, 한국 콘텐츠 펀드 쇼케이스, 탤런트 미팅 인 부산 등도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에 열린 APN 라운드 테이블에는 CJ E&M 해외투자팀의 이상용 팀장과 할리우드 최대 탤런트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의 피터 로(Peter Loehr) 중국지사장이 토론에 참가했고, 한국 콘텐츠 펀드 쇼케이스에선 국내 굴지 투자사의 펀드 투자관련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SM, YG, JYP, 키이스트 등의 국내 유명 기획사들의 대표가 참여한 탤런트 미팅 인 부산에서는 중국 최대 영화사인 화이 브라더스와 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KPIF 프로젝트 피칭과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행사 역시 만석을 이루며 역대 보기 드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5편의 프로젝트가 경합을 벌인 KPIF 프로젝트 피칭에서는 김정영 프로듀서의 <감금출제호텔>이 최고 피칭상을 수상했다. 수능시험 출제 32일 전, 호텔에 감금되어 외부와 연락을 단절한 채 수능문제를 출제하게 되는 교수들과 교사들의 신경전과 살인사건을 다룬 프로젝트다.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13일에는 세계적인 펀드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필름펀드토크’ 세미나, 아시아영화펀드 선정작 시상식,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시상식이 열린다. 이 가운데 수상결과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아시아프로젝트 마켓이다. 부산시가 2만 달러를 지원하는 부산상과 2천만원 상당의 네거티브필름을 지원하는 코닥상,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각각 1만 달러과 1천만원을 지원하는 CJ엔터테인먼트 어워드와 롯데 어워드 등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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