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아시아필름마켓 10월8일 개막

2016-10-08

글 김성훈 · 사진 오창환

157개 회사, 62개의 세일즈 부스 마련. 원천 콘텐츠 마켓으로의 정체성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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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환마켓이 열리는 벡스코에서는 세일즈부스 설치가 한창이다.

45개국에서 온 1,179명(2016년 10월6일 15시 기준)의 영화 세일즈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벡스코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2016 아시아필름마켓이 10월8일 개막했다. 올해는 24개국에서 온 157개 회사가 62개의 세일즈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의 208개 회사, 89개 부스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숫자지만, 올해 초 부산영화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마켓을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게 마켓 내부 반응이다. 특히, 올해는 ‘김영란법’(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투자배급사들이 내년 라인업을 발표하는 행사를 잇달아 취소해 세일즈부스에서의 실질적인 거래가 예년에 비해 위축될까봐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팔릴 콘텐츠는 어떻게 해서든 팔린다”는 게 세일즈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아시아필름마켓은 완성된 콘텐츠(영화)를 거래하는 기존의 마켓에서 벗어나 스토리 원천 콘텐츠를 거래하는 마켓으로 정체성을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해 첫 시도된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IP 마켓)이 올해도 열린다.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모바일 게임 등 스토리 포맷이 있는 모든 저작물의 지적재산권이 거래가 가능하다. 여러 이유 때문에 많은 행사를 준비하지 못했으나, 마켓 채수진 전문위원은 “올해 초부터 마켓에 참여하는 사전에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세일즈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서로 연결해줌으로써, 세일즈부스에서 실질적인 계약이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은 10월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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